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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24-2(후기) 대하장학회 장학생 한지원입니다.

명광주 2024-11-03 조회수 77

형식적이지 않은 장학생 선발 소감을 만나서 참 좋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계획이 뚜렷하고 의욕과 열정이 뜨겁다는 증거라서 신이 납니다. 

재단법인 대하장학회는 앞으로 이런 신나는 자신의 발전계획을 가진 차별화된 능력을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재단법인 대하장학회가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인연의 시작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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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원 님 글

 안녕하세요.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디지털미디어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한지원 학생입니다. 

우선 장학생으로 저를 선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영어로 인종이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하면서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그들의 문화에 신기해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들은 저에게 영어와 어학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를 바탕으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영어에만 매진하던 저는 2학년 1학기에 우연히 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수업을 듣게 되었고 몇 줄의 글자만으로도 유용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언어로 무언가를 창조해낼 수 있다는 점은 평소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저에게 큰 흥미를 주었습니다. 그렇게 프로그램 개발에 빠져들게 되었고 사전에 나와있는 코드들을 학습해서 적용해 보거나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무언가를 창조할 때에는 더욱더 완벽하게 만들고 싶었기에 사용자에게 불편할만한 사소한 부분들도 하나하나 신경 써 가며 개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하다 보니 어느덧 많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온 개발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현재는 저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개발하면서 저의 노하우를 알려주거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우면서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습니다. 코드도 어학과 같이 하나의 언어이기도 하고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있기에 알아보기도 쉬웠습니다. 영어가 없었다면 저는 학습에 제한이 걸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학습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발도 학습하면 할수록 더욱더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다루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는 이를 감당해내기 어려웠습니다. 더 많은 기능을 넣어주고 싶지만 성능 문제로 인한 제약이 생겼고 직접 실험해보고 싶은 코드도 있었지만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더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선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하였습니다. 이번 장학생 선발로 인해 컴퓨터 구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제 꿈에 한 발자국 더 내디딜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저는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유용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을 토대로 꼭 이뤄내고 제가 만약 세계 유수 IT기업에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여 성공하게 된다면 그 뒤엔 대하 장학회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다시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명씨 자손들의 발전을 위해 후원해주시고 애써 주시는 대하 장학회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사회에서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되어 다시 대하 장학회가 길이길이 번창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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